이인영, “평화의 진전과 후퇴, 분기점에 서 있어”
남북기본합의서·유엔동시가입 30주년에 즈음하여 남북관계의 새로운 비전 모색을 위한 ‘2021 한반도국제평화포럼’이 지난 8월 31일 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총 3일간 국내외 27개 협력 기관 및 약 300명의 연사가 참여해 남북관계 새로운 비전, 김정은 시대 북한의 변화, 한반도 평화·경제·생명 공동체, 지속 가능한 대북 정책 등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토론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가한 이인영 장관(사진)은 개회사에서 “새로운 남북관계의 비전과 한반도 평화·경제·생명공동체의 실현방안’이라는 대주제를 함께 논의하며, 실천적 지혜를 모으고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한다며 “남북간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에 앞서 평화공존, 공동번영의 가치를 통해 ‘더 좋은 민족공동체’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데는 주저할 이유가 없으며,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 ‘경제’ 그리고 ‘생명과 안전’이라는 공동의 목표와 가치는 남북이 연대하고 협력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현재적이고 실질적인 과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장관은 “한반도는 지금 평화의 진전과 후퇴라는 역사적 분기점에 들어서 있다”며, “남북, 북미간 대화와 협력을 조기에 재개하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발전 및 북미관계 진전의 수레바퀴를 다시 움직여 나가야 할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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