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행사, 내년 초 재개 기대
북한 여행사, 내년 초 재개 기대
북한 전문 여행사들은 올해 북한 여행 일정을 모두 보류하고, 이르면 내년 초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에 위치한 고려투어의 사이먼 카커렐(Simon Cockerel) 총괄 책임자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내년에나 북한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이 몇 명의 외국인 여행객을 받기 위해 무모하게 국경을 열지 않을 겁니다. 북한 여행 희망자는 내년에 예약할 것을 권장합니다. 올해 말까지 국경이 닫혀 있을 걸로 예상합니다”라고 전했다.
고려투어는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올 계획은 포기하고 아직 1년이나 남아 있는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2021년 10월 10일에 맞춘 집단체조 관람을 기대하며 내년 7박 8일 여행상품 홍보에 나섰고, 독일에 위치한 로키로드트레블 역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를 통해 내년 9월 북한 관광 상품에 대해 홍보하기 시작했다.
또 지난 3월, 올 9월 말까지 잠정적으로 북한 여행을 보류했던 영국 리젠트할러데이 측도 내년 5월 노동절을 전후해 북한 여행이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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