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비법월경자 강도 높게 비판
북, 비법월경자 강도 높게 비판
북한당국이 국경지역 주민 대상으로 강연회를 열고 탈북민들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24일,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6일 회령시에서 국경연선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가 진행됐다”면서 “강연회에서는 비법월경(탈북)자들은 나라 망신을 시키는 역적의 무리들”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 동료들이 살고있는 이웃 나라의 변방지역(중국 국경도시)들을 장악하기 위하여 무진애를 쓰고 있다”면서 “도처에 호텔, 식당, 교회 등 정탐 소굴들을 꾸려놓고 우리나라(북한)에 대한 전면적인 정탐, 모략, 책동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면서 혁명적 경각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전했다.
또 “신념이 확고한 사람은 난관 앞에서도 동요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끝까지 싸워 오늘의 승리자가 되지만 신념이 투철하지 못한 사람은 준엄한 시기에 투쟁을 포기하고 타락의 길, 배신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면서 “순간도 해이 됨이 없이 적들의 책동에 철저히 맞서 싸워나갈 것”을 선동했다.
특히 “비법월경 행위를 막기 위한 투쟁을 결정적으로 강화해 나감으로서 국경을 비법적으로 넘나들며 우리 인민의 존엄을 더럽히고 나라 망신을 시키는 현상이 더는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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