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의정부시 비상,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43명 발생
핫 이슈/ 의정부시 비상,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43명 발생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월 6일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의정부지역사회에 충격을 주었던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발생과 관련, 현황소개 및 전파 차단, 대응 방안 등 차례로 소개했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의정부시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고, ‘8층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3월 29일부터 4월 6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관내 20명, 관외 23명 중 의정부시 거주자는 9명’이라고 소개했다. 43명 확진자 중 의사 1명, 간호사 3명, 간병인 6명, 환자 17명, 기타 접촉자 16명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철저한 방역 후 접촉자관리 사후처리 만전>
이어 안 시장은 ‘경기북부 거점의료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단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의정부시에서는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대해 의료기관 폐쇄조치를 명령함은 물론,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환자 이용 구역을 포함한 전체 시설에 대해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는 입원환자 및 의료진, 종사자 등 3,112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완료하였으며, 음성판정을 받은 저위험군 394명에 대해서는 퇴원 및 전원조치 했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 52명의 인원을 추가 배치하였으며 3월 17일 이후 퇴원한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방문객 등 1,164명을 선별하여 자가 격리 조치하는 등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접촉자 관리 및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북경기 거점병원 폐쇄조치 연장 불가피>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됨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폐쇄조치 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대해 별도 해제 명령시까지 폐쇄조치 연장을 결정하였으며, 현재 입원중인 198명에 대해서는 1인 1실로 격리하고 있으며, 전원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경기도의 거점병원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의 폐쇄로 인해 외래 진료와 응급진료 등 시민여러분께서 많은 불편함이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되나 지역사회 감염 전파 차단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해당 조치가 불가피 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개인관리 및 자가 격리 준수사항 철저히 이행>
마지막으로 ‘자가격리 무관용 원칙에 따라 4월 5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가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을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철저한 자가격리 준수사항을 이행하여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 날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와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를 거듭 당부 드린다’고 했다.
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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