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하는 휴머니즘의 산실’
'행동하는 휴머니즘의 산실, 송노봉 회룡로타리 클럽회장을 찾아서
요즘 국제로타리 클럽이 제작한 40초짜리 TV공익 캠페인 ‘행동하는 휴머니즘’이 전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탤런트 김상중씨가 자원봉사로 출연해 제3세계에서 회룡로타리클럽이 국제연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아마비 퇴치사업’ ‘우물파주기 사업’ ‘문해력 지원 프로젝트’ ‘몽골의 방풍림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혼자는 어렵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가능한 실증적 보고서다. 이런 아름다운 일들을 묵묵히 지원하고 가능케 한, 작지만 행동하는 휴머니티들이 의정부에서 활동하고 있어 격려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기위해 국제로타리 3690지구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 25대 회장인 송노봉(57세, 이도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씨를 찾았다.
-반갑습니다.
=어려운 걸음 감사드립니다.
-작금에 KBS-TV를 통해 로타리 공익캠페인이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
=봉사는 성격상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공익방송으로 하게 된 동기는 로타리를럽을 선전하기 보다는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더 많은 시민들이 봉사참여를 유도하고,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자 광고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아니라 작은 실천이 모이면 세상을 아름답게 바꿔 나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국제적 연대 사업은 어떻게 돕나?
=로타리 정기 모임이나 특별 행사 시 국제봉사기금을 모아 지원하거나 해외봉사현장을 직접 찾아 일꾼으로 참여합니다. 국제봉사기금은 큰돈을 한 번에 내기 보다는 자신이 정한 일정금액을 납부하면, 이것을 모아 국제적 연대 사업의 틀을 만들어 갑니다. 우리는 한국 로타리3690지구 17지역(의정부·양주)에 속한 6개 클럽 중 하나로 물방울이 모여 냇가를 이루듯 회룡로타리클럽, 의정부로타리, 중앙로타리, 한아름 로타리클럽 등이 힘을 모아 국제연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회룡로타리 클럽의 역사와 사업은?
=1988년 창립되었으니 올해로 25년이 되었습니다. 김부웅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의정부지역사회에 좋은 리더십을 많이 배출 했고 다양한 사업도 전개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불우이웃 우유급식지원사업,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집 고쳐주기 사업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움이 절실한데 법적 적용범위에 속하지 않는 차상위계층의 소외가정을 의정부시 사회복지관계자와 협력하여 돕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위기의 가정을 로타리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방역과 청소를 실시했습니다.
-시민들도 로타리안(회원)이 될 수 있나?
=사람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누구나 가입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로타리클럽은 200여개국 3만3000개의 클럽에 120만명의 로타리안(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봉사 클럽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국제로타리클럽의 모토는 ‘초아의 봉사’입니다. 나를 초월한 봉사를 하자는 제안입니다.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뀐 지 오래됐습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의정부지역사회와 지구촌 곳곳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우리들의 삶은 더욱 풍성해 지리라 생각됩니다.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은 언제나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함께 뜻을 나누고자 하는 사람은 언제나 전화(가입문의는 852-3690)바랍니다.
청송(靑松)이라는 아호를 쓰는 송노봉 회장은 이도건설(주) 대표이사로 30여년 동안 북경기지역발전에 헌신하고 있고, 북경기신문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취재/현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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