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은 장자산단의 불법을 방관 말라!
포천 불교계 스님들이 반대 운동에 동참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슈 포천시청은 장자산단의 불법을 방관 말라!
포천범시민연대(사무국장 현수민)는 ‘포천시청이 장자산업단지과 관련하여 불법과 사기를 방관하지 말라’는 강력 성명을 발표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현 장자산업단지의 시작은 한센인들이 공장을 무허가로 지어 영세한 염색공장에 불법으로 임대하였고 이로 인하여 방제시설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무단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폐수무단방류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질러온 무법지대인 지역이었다. 그로 인해 주변지역이 숨쉬기도 어려울 정도로 공해에 시달리게 되자 이를 빌미로 무허가 공장을 양성화한다는 구실로, 공단을 조성하고, 집단에너지시설을 설치하여 굴뚝을 일원화 하고, 폐수처리장을 설치하여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됐다.
<불법자행한 사람이 사업주로 변신>
그러나 장자산업단지 1공구 사업주인 A씨는 포천천과 명덕천에서 무단으로 하천수를 끌어 썼고, 폐수 무단방류 등 각종 불법을 자행한 사람이 산업단지 사업주가 된 것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동의는 LNG, 건설은 석탄 발전소로 설계변경>
공단의 집단에너지 시설은 당초 2010년 9월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당시 열공급시설로 LNG를 이용하여 스팀을 생산하여 입주업체에 공급한다고 공시 했고, 이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도 하고, 동의를 얻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 하였다. 그러나 포천시는 2011년 2월 산업단지계획 변경고시를 통해 ‘본 산업단지는 열 다소비 업종 입주로 인하여 연료사용계획을 저렴하고 안정적인 증기 공급원인 석탄 열병합시설로 변경한다’며 석탄화력발전소로 변경했다.
이는 허가단계에서부터 각종 위법과 편법을 총 동원하여 허가를 득하였고 허가 후에도 석탄발전소의 폐해에 대하여 시민들에게 감추고 거짓말로 일관하는 태도를 보여 왔으며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함으로써 얻게 되는 막대한 이익에 눈먼 사업자의 편에 서서 그들의 대변자의 역할을 하는 포천시의 태도는 이해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피혁단지 5년간 책임소재 불분명>
현재 시청에서 주관하는 장자산업단지 2공구는 피혁단지가 주 업종이다. 이는 타 지자체에서 공해업종으로 기피하는 사업장들로써 각종 중금속의 공해물질과 지독한 악취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각종민원이 제기될 것인데도 이를 개의치 않고 분양이 완료된 것을 홍보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또 향후 5년간 환경문제에 대하여 문제 삼지 않고 포천시가 책임진다는 협약을 체결한 포천시는 환경오염이 발생 하더라도 문제 삼지 않겠다는 의미인지 누가 책임을 진다는 것인지 확실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포천 공무원은 시민의 편에 서라>
이에 포천범시민연대는 ‘상식에 어긋난 부도덕한 행위이며 이로 인해 벌어질 환경피해는 고스란히 포천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이제라도 시장과 일부 공무원들이 저지른 부도덕한 행위를 시인하고 청정 포천을 만들는데 함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