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아줄기세포’ 연구, 찬성 66.8%, 반대 15.9%
‘배아줄기세포’ 연구, 찬성 66.8%, 반대 15.9%
대법원,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주 등록허용
10명 중 6명 이상의 국민들은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대법원이 2003년 황우석 박사가 만든 ‘줄기세포주’의 등록을 허용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하면서, 현행 ‘생명윤리법’이 금지하고 있는 기증 받은 난자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다시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이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증 난자 ‘배아줄기세포’ 연구 허용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6.8%(매우 찬성 31.8%, 찬성하는 편 35.0%)로, ‘반대한다’는 의견 15.9%(매우 반대 3.5%, 반대하는 편 12.4%)의 4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찬성 75.8% vs 반대 15.8%)과 보수층(75.1% vs 13.3%)에서는 70% 중반의 ‘찬성’ 의견을 보였고, 진보층(51.4% vs 29.0%)에서도 과반이 ‘배아줄기세포’ 연구 허용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7월 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응답률은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