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은행 재개식, 올 겨울 450가구에 10만장 전달예정
지난해 연탄배달에 참여한 김규선 군수 모습
연탄은행 재개식, 올 겨울 450가구에 10만장 전달예정
연천 연탄은행(대표 백성국 목사)은 지난 17일, 전곡하나로 마트 광장에서 지역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해 무료연탄배달을 시작하는 ‘연천연탄은행 재개식’을 거행했다. 이날 재개식에는 김규선 군수, 정찬우 군의회부의장, 김광철 도의원, 장애정. 심상금. 서성추 군의회의원, 차경택 연천경찰서장, 최종철 전곡농협 조합장, 동두천연탄은행 오성환 대표, 효사랑병원 김창수 원장, 전곡정형외과 박문선 원장 및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공연에 이어 감사패 증정, 사랑의 나눔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연천연탄은행 재개식을 마치고 현장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50여명에게 물품을 배분했다. 특히 이날 주요 참석자 40여명은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연탄배달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연천연탄은행은 지난 2005년 12월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전국 15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이웃의 홀로 사는 독거노인의 딱한 처지를 해결하는 방안을 찾던 것이 계기가 되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시작된 비영리단체이다.
연천연탄은행은 매년 전곡중앙교회 주관으로 겨울 난방비를 걱정하는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는 400여 가구에 가구당 200~5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올해는 450가구에 10만장의 연탄배달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백성국 연천연탄은행 대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지역사회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던 일부 기부자들이 기업 및 사회 활동의 어려움으로 지원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용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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