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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집에 멋있는 이야기>-몸에 좋은 복어로 '복을 주는 집'
술 잔뜩 먹고 속이 뭉쳤을 때 다음날 꼭 가서 속을 푸는 집이 있다. 의정부 신시가지 시청 앞 복개천 주차장(구 국민은행 건물 1층)에 위치한 ‘복을 주는 집’은 38년 전통의 전문 복집이다.
값 싸고 깔끔한 맛이 일품인 이곳은 식사 때만 되면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이유는 인정 많기로 소문난 이모님이 있기 때문이다. 38년 전 의정부에서 복집을 시작한 이모님이 지금도 30대처럼 고우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가족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라 그런지 식당 분위기도 편안하다.
요즘은 점심특선 메뉴로 복매운탕ㆍ지리(1인분 7,000원)가 인기다. 특수비법의 육수에 콩나물과 미나리 등을 넣고 끓이면 밥 한사발이 뚝딱이고, 남은국물 먹으려면 공기 밥 하나 추가는 기본이다. 이외에도 수육, 불고기, 찜, 샤브샤브 등과 세트메뉴(복회+활복매운탕ㆍ지리-1인분, 400g, 40,000원)가 인기다.
복어가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 기회에 그 효능ㆍ효과를 살펴보자. 복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깔끔한 맛이 난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칼로리가 적다는 것이 복어를 찾는 이유다. 또한 복어의 담백한 맛과 영양은 숙취해소용으로도 그만이다.
그래서 미식가들은 복어를 ‘최고의 음식’으로 꼽곤 한다. 특히 복어는 우리 몸 안의 나쁜 독소를 빨아들여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시력회복과 빈혈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니 행복하다. “지금까지 양심적으로 식당을 운영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복어는 국내산(동해안 밀복)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1인분 정량 350g을 지키고 있습니다.” “야채도 항상 신선한 국내산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잔반은 무조건 폐기합니다.”라고 이모님은 수줍게 얘기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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