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청련사’의 향기로운 사랑나눔 축제 성료
천년고찰 ‘청련사’의 향기로운 사랑나눔 축제 성료
청련사는 지금으로부터 1200여년(신라 흥덕왕 2년) 전 한강을 응시하는 무학산 중앙에 창건 되었고, 6,25때 소실되었으나 1965년 복원되었고, 2008년 서울시 성동구 하왕심리에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로 옮긴 한국 태고종을 대표하는 천년 고찰이다.(편집자 주)
나눔1>
<이웃 사랑 나눔 ‘종교평화문화축제’>
양주시 장흥면 소재 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이사장 상진 스님)가 주최하는 ‘2019 이웃사랑, 사랑나눔 종교평화 문화축제’(Cultural Festival for Religious Peace)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 서울 광진구 소재 유니버설아트센트 대극장에서 700여명의 관객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문화축제와 함께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축제는 제1부 개회식과 2부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1부 개막식에는 장학금 수여, 어려운 이웃에게 성품 전달 후 인사말에 나선 상진스님(재단법인 천년고찰 청련사 이사장)은 “문화교류를 통한 종교평화를 이루고,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며, 사회적 빈곤과 소외받는 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축제를 통해 세상이 날로 맑고 향기로워 지기를 소원 한다”며 “오늘의 작은 행보가 후에 큰 걸음으로 다가 올 것”을 기대한다며 인사말에 가룸했다.
공동주최자인 이현영 한국종교협의회 회장도 “종교화합에 앞장 선 청련사에 감사한다”고 인사 하고 “문화교류와 축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초종교, 초문화로 하나로 나아가자”고 제안 했다. 이어 공연에 들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한국과 한국불교의 자랑이고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태고종 ‘영산재 시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청련사 심향합창단 공연, 보타사 가릉빈가 합창단 공연, 화담정사 쁘라무디따 합창단 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리틀엔젤스 공연이 이어 졌다. 이날 리틀엔젤스(단장 정임순)는 노래와 무용이 겹들인 궁(Palace), 처녀총각, 부채춤, 시집가는 날, 미얄 등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나눔2>
<청련사의 헌신에 주민들 기립박수>
청련사(주지 혜경스님)는 종교평화문화축제가 있기 1주일 전, 12월 2~3일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나기 자비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개최하는 나눔 잔치는 2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청련사 도량 내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3일에는 이웃 찾아 생활용품을 나누고 소통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나눔 품목도 풍성했다. 어제 만든 김장 400포기를 84가구에 나눴고, 겨울용 연탄 10,000장을 25가구에 골고루 나눴으며, 라면 100박스를 100가구에 전달했고, 화장지 36롤 100셋트를 100가구에 나눴다.
청련사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은 주민 김모(장흥면 76세)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귀한 겨울용 물품을 받았다”며 “청련사 관계자에게 마음으로 부터의 감사를 드린다”며 눈시울을 불켰다. 자원 봉사자로 참여한 부녀회원 이모씨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데 청련사가 있어 따뜻한 겨울이 됐다”며 “기립 박수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협찬 및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청련사 대중스님 참나나눔회, 청련사 포교원법사(포교사), 청련사 관음회 및 심향합창단, 장흥면사무소, 장흥파출소, 양주시사암연합회, 장흥면부녀회, 정성호 국회의원 부인이 참여했다. 현성주 기자
|
|
[ Copyrights © 2010 북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