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채널팩토리의 일본 소도시 이야기(3) '마니와시(市)'
여행/ 채널팩토리의 일본 소도시 이야기(3)
아름다운 거리 대상 수상한 마니와시(市) ‘노렌거리’
일본의 상점에는 '노렌'이라는 특별한 문화가 있다. 상점 문 앞에 걸어 둔 천으로, 원래는 가게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하거나 바람이나 햇볕을 막기 위한 용도였는데, 최근에는 디자인을 넣어 어떤 종류의 상점인지, 영업을 하는 지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 오카야마 마니와시(市)에는 이 노렌을 염색부터 제작까지 하는 장인이 있어, 한 마을을 이 노렌으로 꾸며 아름다운 거리 대상을 받아내기도 했다. JR카츠야마역에서 내리면 카츠야마 보존지구를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카츠야마 보존지구는 일본의 옛 거리를 그대로 보존한 지역으로 전통일본을 느낄 수가 있다.
여행/ 채널팩토리의 일본 소도시 이야기(3) '마니와시(市)'
또한 여전히 이 지역을 지키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업을 이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거리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이 지역의 노렌은 노렌만 봐도 어떤 가게인지 짐작할 수 있게끔 만든 장인의 예술적 감각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야채가게, 자동차 가게, 우체국 등의 다양한 가게의 특색에 맞게끔 제작된 노렌으로 인해 이 지역의 아름다운 거리를 완성함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각자의 원하는 노렌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되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행마니아들은 배낭을 메고 한 번 도전해 보와도 좋은 것 같다는 평이다. 문의는 여행 전문회사 채널팩토리(전화/02-3453-3304)으로 하면 된다. 현내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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